그 쪽에서 산 기간이 꽤 되서 그런지 아직도 도봉구는 왠지 정이 가는 곳이고 이번 선거때는 괜히 그쪽 동네 누가 나왔나 보면서 아 김승교씨도 괜찮아 보이는데 역시 김근태 아저씨가 되겠지.. 했는데
이건 뭐 얼토당토 않은 사기꾼 궤변론자 신지호가;
사기 당하신 적 있습니까? 사기꾼은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믿게 만들 뿐입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는게 문제지요.
이 뭥미.
이렇게 속아서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재선때 이런것들 다 잊고 또 뽑을까봐 걱정이다.
홍정욱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거에 화가 나는건 아니다. 선거는 인지도 싸움이라고 생각 하는데, 연예인급으로 잘생긴 얼굴에, 잘난 놈이 공부까지 잘하네.이니 선망의 대상이 될 수 밖에. 게다가 아버지 남궁원, 델몬트 오렌지 주스 광고할 때 그 어린 나이에도 아.. 우리 아빠는 왜 저렇게 안 생긴거야 라며 침울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왜, 도대체 왜, 노회찬 대신이냐. 그냥 강남구 어디로 나왔다가 뽑혀서 그 동네식구들끼리 잘 해먹고 사라지면 안되겠니.
왜 연고도 없고 관심도 없는 노원구에 와서 옆 동네 신지호랑 둘이 나란히 해처먹으려고 그러니.
이건 뭐, 노회찬이 못 뽑힌거 때문에 홍정욱한테 미운털 박은 어린애 심보 정도 되겠다.
홍정욱이 뭘 내걸었길래 뽑혔나 하고 보니, 아줌마들한테 지가 직접 애들 영어과외 해준다 했다는거에다가 요즘 홍막장 인터뷰 라는걸 보니 몇몇가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것들이 보이더라. 사람들이 자기 합리화의 달인이네 이런거는 그렇다치더라도..
아, 보통 사람보다 야망의 비율이 오십퍼센트 정도는 높구나 싶더라. 사실 야망이 높다는게 비난 받을 일은 아니지만, 그 야망 채우려고 더 이상 나쁜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정말로 노원구 주민이 안습이 되니까.
어쨌든, 이명박도 그렇고 홍정욱도 그렇고 뭐병 신지호도 그렇고, 이미 뽑힌건 어쩔 수 없으니 잘만 해다오. 그러면 오래오래 니네가 해처먹을 수 있지 않겠니. 니네가 해처먹었는데도 다수의 사람들이 (소수 아닌거다. 다수 인거다) 행복해 진다면 그거야 말로 사람들이 바라는 정치일텐데, 지금 니네가 초반부터 욕 처먹는건 아마도 예상하고 걱정한데로 니네가 니네끼리 해처먹으려고 하는것 처럼 보이니까 그러는거야. 사람들이 욕한다고 비뚤어 질테다. 하지 말고 너네 상식 말고 너네 도덕말고 초등학교에서 가르쳤던 상식이랑 도덕 생각해 가면서 정치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오빠 역에 데려다 주는길에 괜히 흥분하며 이야기 듣다가..; 마음을 억누를 수 없군아...ㅠ
봄이라 그런지 하늘도 푸르고 산도 푸르다. 놀러가고 싶은데 얼굴 탈테고 오빠도 없으니 그냥 리루가서 공부나..